'코로나19 여파' 소외이웃 올 겨울 더 춥다...적십자 등 모금활동 시작
'코로나19 여파' 소외이웃 올 겨울 더 춥다...적십자 등 모금활동 시작
  • 조강연
  • 승인 2020.1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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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겨울 소외이웃의 겨울나기가 더욱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북지역 모금·나눔 단체들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며 모금활동에 적극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투명하게 사용됩니다는 슬로건을 내걸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북지사는 2020121~2021131일까지 ‘2021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표액은 도민 모금 154백만원과 약정된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후원회비 11억원, 기부금 24,000만원을 포함해 총 2844백만원이다.

모금된 회비는 코로나19, 여름 폭우피해처럼, ·수해, 화재 등 갑작스런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과 도내 4대 취약계층(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500여 가구에 매월 생필품 전달 및 정서지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의료비·생계비·주거환경개선 등의 긴급지원에 쓰인다.

또한 무료급식 및 세탁 등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과 미래 인도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는데 사용된다.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 지로창구, 무인공과금수납기 및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인터넷(신용카드, 계좌이체), ARS(060-701-1500), 편의점,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은 “2020년에도 도민들이 십시일반 적십자 회비를 모아주셔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보건소, 자가격리자에게 방역물품, 생필품, 부식품 등을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2021년에도 이와 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사업장으로 배부된 지로용지를 통해 적십자회비모금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121희망 2021 나눔 캠페인출범식을 갖고 내년 1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모금 목표액은 639,000만원이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불황으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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