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파트 신축, 지역업체 참여율 도내 최고
익산 아파트 신축, 지역업체 참여율 도내 최고
  • 소재완
  • 승인 2020.11.29 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도급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업체 하도급률 60%·익산 업체 하도급률 40%…공정별 관리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노력 결과 평가

익산지역 신축 아파트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 업체들이 주택 건설시장에 대거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신축 중인 지역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업체 하도급률이 평균 60%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지역 업체 하도급률은 40%에 달했다.

이는 전주와 군산 대전 등 인근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15% 이상이나 증가한 수치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지역 업체가 5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부터 완공 시까지 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고 있다. 매달 건축 전기 통신 등 세부 공정별 실적을 관리하고 현장점검 및 시공사 면담 등도 지속 시행한다.

특히 시는 외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가 제작한 지역 전문건설업 현황 자료를 배포, 지역 업체들의 선정을 견인하고 있다. 이 사례는 전북도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외지 사업자의 경우 지역에서 적절한 하도급 업체를 찾지 못해 부득이 외부 업체를 선정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방책이다.

임문택 주택과장은 “앞으로 민간 아파트 건축공사가 대거 예정된 만큼 신규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민간 시행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역 업체 참여율을 끌어올려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