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산불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9일 진안군에 따르면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각종 산불 진화장비의 점검과 산불예방 및 진화인력을 배치해 산불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총 101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산불취약지역 순찰, 산불예방홍보 및 인화물질 제거작업 등을 통해 산불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앞서 산불진화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불감시원 신청자 등에 대한 체력검정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11개 읍면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부귀산, 매봉산 등 산 정상에 배치한 4대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산불대응체제 구축으로 산불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을철 입산자 실화와 불법소각을 통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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