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공하수도 수해복구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 공공하수도 수해복구사업 본격 추진
  • 이정한
  • 승인 2020.10.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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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지난 장마철에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공공하수도 피해에 대한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섬진강 인근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7개소와 낙동강 수계 처리장 1개소가 침수됐다.

송풍기 등 기계시설 및 제어판넬 등 전기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규모는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보전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침수 처리장이 각종 기계설비 및 제어설비 고장으로 하수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악취의 원인이 되고 청정 하천의 오염 유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 업체와 협력하는 한편 환경부, 환경공단, 전북도 등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받아 하수처리에 꼭 필요한 기계 및 전기시설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비상 운전으로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침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복구를 위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히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주변 배수로 정비, 기계•전기설비 교체 및 개량, 유실 하수관로 2.2km, 맨홀 34개소 복구비로 47억원 전액을 국비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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