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96건 발생
전북,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96건 발생
  • 고주영
  • 승인 2020.10.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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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재고장 방지를 위해 품질개선 등 대책 마련 서둘러야"

2020년 8월 기준, 환경부가 설치·운영 중인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건수가 해마다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전기차 급속충전기 대수는 총 2,896기가 설치·운영 중에 있고, 전기차 급속충전기 고장 건수의 경우 2018년 1,088건, 2019년 1,908건, 2020년 1,792건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256건으로 제일 많았다. 그 뒤로 경북 213건, 충북 203건, 강원 201건, 충남 168건, 전남 134건, 서울 100건, 전북 96건, 충북 92건, 경남 89건, 울산 50건, 인천 44건, 대구 41건, 대전 40건, 부산 31건, 광주 24건, 세종시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고장사유별로는 커넥터 연결오류 등 충전오류가 956건으로 제일 많았고, LCD 이상 306건, 기타 192건, 통신 미연결 144건, 프로그램오류 128건, 차단기 off 66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 의원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차주 상당수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환경부와 환경공단, 자동차협회는 고장 난 급속충전기를 신속하게 수리함과 동시에 재고장 방지를 위해 급속충전기 품질개선 등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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