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아1동, 쓰레기 적치 가정 환경개선 '훈훈'
전주 우아1동, 쓰레기 적치 가정 환경개선 '훈훈'
  • 김주형
  • 승인 2020.09.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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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은 23일과 24일까지 2일간 쓰레기를 적치 방치해둔 가정을 방문해 집안에 쌓아둔 5톤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소독 및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꽃밭정이노인복지관(관장 권요안),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박주종),우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 가정은 지난 2015년 쓰레기를 적치해 둬서 악취가 난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가정조사 후 우아1동 지역의 모든 자생단체가 참여해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 집에 살고 있지 않지만 소유권을 주장하는 전부인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후 5년동안 그곳에 거주하는 박모씨의 생활쓰레기까지 더해져서 이제 더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되자 박모씨가 다니는 교회 목사의 도움으로 전부인의 서명을 받아 쓰레기 처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박원호 우아1동장은 “쓰레기 적치 환경에서 살고 있는 박모씨 뿐만아니라 그 주위의 주민들또한 고통 받고 있어서 쓰레기를 빠르게 해결하고 싶었다"면서 "처리비용과 방역 비용 또한 큰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여러 단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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