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탑라이스, 싱가폴 수출길 올라
군산 탑라이스, 싱가폴 수출길 올라
  • 김종준
  • 승인 2008.11.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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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월 소비물량 6톤 수출, 향후 수출물량 증가 계획

군산의 쌀이 연이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지역의 대표 쌀인 ‘탑라이스’와 ‘신동진 쌀’이 싱가폴 수출길에 오른 것.

특히,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과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최고의 쌀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국 42개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 쌀이다.

이번 수출은 1차 샘플 발송 후 현지 반응이 좋아 이뤄지게 됐으며, 물량은 총 6톤(1400만원)으로 지난 14일 대야농협 RPC에서 포장 후 광양항에서 선적했다.

현재 싱가폴 현지 쌀 가격은 kg당 500원 가량 싸게 유통되고 있으나, 한국 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현지 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구입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물량은 1개월 소비물량을 예상해 선적했으며, 판매 상황에 따라 수출량을 증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 제희RPC에서 생산하는 철새도래지쌀은 지난 6월과 9월 러시아와 영국 등에 20여 톤 이상을 수출, 군산 쌀의 해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군산 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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