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도의원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확충을”
이병도 도의원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확충을”
  • 고병권
  • 승인 2020.09.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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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교사 등 전담인력 확보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사서교사 배치율은 저조
- 이 의원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서교사 확충 촉구 건의안’ 발의
이병도 전북도의원
이병도 전북도의원

"학교도서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서교사를 충원해야 한다."

전북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3)은 15일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서교사 확충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는 임의조항으로 규정돼 있어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아무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18년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을 통해 사서교사 배치가 의무조항으로 바뀌었지만 학교현장의 현실은 법률 개정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게 의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도내 학교들도 전체적으로 사서교사 법정소요는 총 773명이지만 실제 배치는 82명에 불과해 배치율이 10.6%에 머물고 있다.

건의안을 발의한 이병도 의원은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계획에서 2030년까지 학교도서관 수 대비 약 50%의 사서교사를 충원한다고 밝혔지만 교육부의 이행의지가 불투명하고 50% 수준으로 충원해도 부족한 건 마찬가지다"면서 "교육공간으로서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공격적인 인력 충원에 나섬으로써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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