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물가, 채소값 급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
전북 소비자물가, 채소값 급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
  • 이용원
  • 승인 2020.09.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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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가 호박, 배추 등 채소값의 급등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소장 김미애)가 발표한 '2020년 8월 전북지역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0년 8월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 상승한 품목을 보면 호박(93.8)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배추(61.4), 포도(41.8), 상추(71.9), 시금치(61.6), 토마토(32.5), 돼지고기(2.6), 파(23.7), 깻잎(62.4), 오이(23.5), 마늘(13.0), 무(12.9), 부추(33.8), 비스킷(3.8), 풋고추(9.3), 공동주택관리비(0.3), 버섯(3.8), 김치찌개백반(1.0), 된장찌개백반(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수박(-4.3), 스낵과자(-2.1), 아이스크림(-1.7), 휴대전화료(-0.1), 수입쇠고기(-1.2), 사탕(-5.8), 섬유유연제(-9.8), 쌀(-0.6), 휘발유(-0.1), 닭고기(-2.3), 치약(-5.7), 커피(-1.5), 남자내의(-2.9), 햄버거(-1.1), 경유(-0.2), 소시지(-1.6), 즉석식품(-1.1), 햄및베이컨(-0.9) 등은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에 비해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9%), 오락 및 문화(1.0%), 음식 및 숙박(0.2%)부문은 상승했으나, 기타상품 및 서비스(-0.2%), 의류 및 신발(-0.1%)부문은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7.4%), 기타상품 및 서비스(1.8%), 보건(1.7%),  의류 및 신발(1.3%)부문은 올랐으나, 교통(-4.3%), 교육(-3.2%),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7%)부문은 떨어졌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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