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효과적인 재난대응 매뉴얼 제작 및 응급복구 민관 현장대응단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주천면에 따르면 매뉴얼은 시간당 강수량에 따른 마을 침수지역과 대피장소, 리별 장비기사 연락처 및 긴급 점검지역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직원 누구나 대처할 수 있다.
그 결과, 7월 말 8월 초에 내린 집중호우 기간에는 매뉴얼대로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장비기사와 유관기관 간 현장상황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등 효과적인 현장대응 및 신속한 응급복구가 진행됐다.
또한 재난 피해조사 및 현장 피드백을 통한 자료 구축으로 복구비용 요청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내기까지 최선의 역할을 다했다.
주천면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년 대비 장마철 강수량이 3배 급증한 약 1,500mm정도 내려 200여건의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7월 13일에는 주천면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주자천이 범람해 교량 침수 및 도로 변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황양의 면장은 “앞으로도 민간 현장대응단과 함께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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