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은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마이산명인명품관과 연계한 문화누리카드 사용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의 분야에 연간 90,000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지난해까지는 진안홍삼축제, 고로쇠축제 등의 각종 축제 및 문화 생활체험 등 직접 방문 결제를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주로 활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 취소 및 영화관 포함 문화시설 휴업 등으로 소비할 곳이 많지 않아 카드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사용실적이 많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천면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문화시설인 마이산 명인명품관과 협업, 명인작품으로 특별 상품을 구성해 저소득층에 문화누리카드로 소비할 수 있도록 전북문화관광재단과 협의 끝에 상품판매(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
구성된 문화누리카드상품은 무형문화재전수자들의 수공예 작품들로 ‘멋쟁이 요리왕(천연염색 앞치마&한지스카프&한지부채)’ +‘행복한 밥상(한지밥상&옻칠수저세트&자수면포) + 건강 부부(2인) 밥상 (청자 밥국그릇세트&옻칠수저세트) + 건강밥상(1인)(유기수저세트&청자밥국그릇세트) 총 4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주천면은 이를 면민들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최근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우편발송하고, 면사무소에 실제 샘플을 전시해 보고 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천면의 문화누리카드 사용실적 향상은 물론, 마이산명인명품관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