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발급 확대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발급 확대
  • 소재완
  • 승인 2020.07.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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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NH농협에서도 카드 발급 가능…스마트폰 사용 어려운 취약계층 발급 편의성 제고 및 가입자 확대 효과 기대
익산다이로움 NH농협카드 발급 안내문
익산다이로움 NH농협카드 발급 안내문

익산시가 경기회복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발급을 확대한다.

29일 익산시는 30일부터 ‘익산 다이로움’카드를 NH농협에서도 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은행 지점 방문 또는 온라인(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익산 다이로움’ 카드의 발급 기관을 확대한 것으로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30일부터는 온라인(스마트폰 착한페이앱)으로 카드를 신청하거나 지역농협은행 또는 농·축산영업점(48개 지점)을 방문해 NH농협카드(익산 다이로움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대상은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농협, 농·축협)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만14세 이상 시민이며, 기존 하나카드 보유자도 추가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별 월 구매 한도(충전·결제 통합관리)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카드 발급확대로 어르신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발급 편의성을 높여 가입자가 더욱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익산다이로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도내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형으로 발행됐다. 7월 말 기준 870억 원을 돌파한 상황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에 따라 시는 ‘익산 다이로움’의 10% 추가적립 인센티브를 오는 12월까지 지속 운영해 다음달까지는 월 100만원, 9~12월까지는 월 50만원에 대한 인센티브 구매 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활용도를 높여 스마트폰이 없어도 본인 명의의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은행 방문을 통해 오프라인 회원가입 및 충전이 가능토록 농협은행 측과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을 많이 사용할수록 소상공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힘이 된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익산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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