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멜론 해외 수출 활발 ‘농가 효자 노릇’
익산 멜론 해외 수출 활발 ‘농가 효자 노릇’
  • 소재완
  • 승인 2020.07.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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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 멜론 21.7톤 홍콩 등지 수출…농가소득 증대 기여
수확을 앞둔 익산 멜론
수확을 앞둔 익산 멜론

익산 멜론이 활발한 해외 수출로 농가 효자작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21.7톤의 멜론을 수확해 홍콩 등으로 수출했다.

익산 네트멜론은 3∼5월 정식 후 6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출하하는 작물로 매년 ‘K멜론’브랜드로 280톤 이상이 홍콩과 대만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올해는 5월 하순 4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7톤이 수출, 생산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중이다.

시는 그동안 생산기반 조성과 현장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멜론 생산 확대에 치중해 왔는데, 이 같은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8,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우량품종 생산을 견인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 윤석부씨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침체돼 판매가 매우 어려운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품질 좋은 멜론을 생산하고 수출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익산 멜론이 10월까지 홍콩, 대만 등으로 200여 톤이 수출돼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품질 멜론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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