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안심 물놀이 환경 조성
남원시, 지리산 안심 물놀이 환경 조성
  • 이정한
  • 승인 2020.07.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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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리산 안심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최근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리산 뱀사골 계곡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먼저 안전재난과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 6개소 외에도 국립공원 내 자율방역소 2개소(반선, 달궁)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에 관리하던 물놀이 지역 6개소에는 안전요원 24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접촉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 공용공간 소독, 명부 작성 등을 시행한다.

국립공원 내 설치되는 2개소에도 관리요원 4명을 추가 배치, 체온 자율측정 유도 및 코로나19 예방 지침 안내 거점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적극 홍보하고 비접촉 체온계를 추가 구입, 뱀사골 지역 음식점 등 이용시설 200여 개소에 비접촉체온계를 일괄 대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여름철 이동진료소 운영을 통해 손소독제, 비대면 체온계 비치 및 자율측정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들이 이용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독과 차량방역, 식당·상가 위생 점검 및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남원경찰서는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지리산 반선 주차장 앞 여름파출소 1개소에 12명을 파견 운영하며 방역수칙 준수 홍보·계도, 갓길 주차 차량 지정 주차장 주차 유도 등 관광객 편의 제공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자체적으로 방역소 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영장 6개소에서는 온라인 접수 및 명부 작성, 매표소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00여동 중 1/2만 사전 온라인 예약을 실시한다.

남원소방서에서는 8월16일까지 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7명을 고정배치하고 자원봉사자 6명이 순찰하며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정국으로 일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휴가철을 맞아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분들이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 준수 등 방역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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