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 제명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 제명
  • 한유승
  • 승인 2020.07.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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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 11표, 기권 1표로 통과

김제시의회가 16일 제240회 임시회의를 열고, 개청이래 처음으로 유진우 의원 제명안을 처리했다.

이날 김제시의회는 12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진우 의원 제명안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1표, 기권 1표로 유 의원의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유 의원은 지난 6월6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동료의원에게 품위를 손상을 폭언과 차마 입에 담지못할 정도의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지난달 12일에는 "동료 여성의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등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이달 1일에는 의장단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의장에서 동료의원에게 또다시 폭언을 퍼부어 회의가 중단되는 단초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의회가 윤리특위를 구성한지 14일만에 본회장에서 제명처리안이 통과돼, 김제시의회 개청이래 처음으로 의원직을 박탈 당한 최초 의원이라는 오명을 안게됐다.

한편 김제시의회 윤리특위는 16일 오후 2시 윤리특위에 A 동료의원을 회부하기로 해,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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