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대유행, 반드시 막아야 한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반드시 막아야 한다
  • 전주일보
  • 승인 2020.07.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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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가 발생이 이어지면서 전북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광주와 대전은 전북의 인접지역으로 왕래가 많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방문 시 적접촉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10일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도내 시장·군수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각심과 사명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코로나 19가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넘어 최근에는 대전·광주권 등 우리 도와 인접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전라북도 방역대응 자세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대전, 광주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등 수도권 거주자 왕래가 잦은 곳에 대해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방문 시 접촉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시자는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3가지 기본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손접촉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최근 전남도청 시설폐쇄 사례를 들며 "방역 컨트롤 타워인 공무원 조직이 감염돼 방역의 근간이 흔들리면 안된다”며 “철저한 근무기강 확립과 함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확진자로 판정된 영암군 금정면사무소 면장이 전남도청 직원과 골프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면사무소와 인근 시설은 물론 전남도 세정과와 일자리정책과, 농업정책과 3곳 등도 폐쇄됐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전남도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시점에서 공직자의 골프회동에 대해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송 지사는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행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 달라"며 “시군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긴장의 끈을 팽팽히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전반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경기침체도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경제·사회활동이 중단되는 2차 대유행사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첨병이 되어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불필요한 모임 등은 최대한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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