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 돕기 '맞손'
익산시·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 돕기 '맞손'
  • 소재완
  • 승인 2020.07.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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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관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및 금융 비용 절감 기여 기대

익산시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익산지역 중소기업 돕기에 손을 맞잡았다.

9일 익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 힘내자!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의 금융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내 지자체 중 익산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사업’을 통해 ‘익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의 융자 실행 보증료를 연간 0.5%(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익산시는 올해 최대 1,000억원까지 융자 보증 지원할 수 있는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당 3%~4.5%의 이자를 지원하던 기존 ‘익산시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지원 사업’의 융자금액을 6개월간 최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한시적 증대한다.

2020년 상환 융자금의 만기도 6개월 연장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익산시의 적극적 조치를 환영한다”며 “우리 기관도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기업 상생 특별보증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발굴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장, 윤재민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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