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집계 결과, 올 상반기 137건 화재 중 부주의 55%·전기적 요인 21%·기계적 요인 12%
2020년 상반기 익산지역 발생 화재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익산지역 발생 화재 총 137건 중 55%의 발생 원인이 ‘부주의’였다.
올 상반기 중 137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중 절반이 넘는 76건이 ‘부주의’에 인한 화재로 집계된 것이다.
이번 집계 결과 익산지역 올 상반기 화재(137건)는 전년 동기보다 38건 줄어 22% 감소했다.
‘부주의’가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 29건(21%), ‘기계적 요인’ 17건(12%) 순이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1억여 원 증가해 8억 4,400만 원이었다.
또 화재장소별로는 비주거 55건(40%), 주거 31건(22%), 기타 31건(22%), 차량 16건(11%)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 건수는 1,814건으로 전년(1,813건)보다 소폭 증가했고 구조 인원은 전년(287명) 대비 35% 감소한 169명이었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분석한 소방 활동 내용을 토대로 각종 재난사고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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