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전미희 구조구급과장이 익산소방서장으로 취임한다.
30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북도는 7월 1일자로 전미희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익산소방서장으로 발령했다.
전라북도 첫 여성 소방서장으로 1992년 전북 소방본부 출범 이후 28년 만이다.
신임 전미희 서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전북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박사를 수료한 재난사회학 전문가다.
1985년 소방사로 임용된 이후 말단 계급부터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등 수많은 현장을 누비며 경험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췄으며,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장, 김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전북소방본부 상황2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9년에는 전북소방본부 첫 여성 소방정으로 승진하고 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전미희 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적극 펼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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