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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완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아름다운 견학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공사에 착수,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초부터 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공공폐수시설을 주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착수했다.
군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자연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홍보관을 비롯해 생물반응조, 최종 침전조, 자외선 처리시설, 방류동까지 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폐수처리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태연못에 잉어를 방류해 처리된 폐수가 얼마나 깨끗해졌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꽃길과 벽화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친근하게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견학로 구간에 해바라기, 금계국, 소나무 등 다양한 제철수목을 식재했으며, 현재는 추가적인 꽃길 조성과 벽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해결되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며 “지역주민들에게 폐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폐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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