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체계 더욱 강화하라
코로나19 방역체계 더욱 강화하라
  • 전주일보
  • 승인 2020.06.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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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접촉자 검사 결과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여고생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해당 전주여고 학생과 교직원 등 96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당국은 가족과 같은 반 학생, 동선에 포함된 옷가게 종업원 등 밀접 접촉자 4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미술학원 관계자 등은 능동 감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전주지역 학원에 내렸던 휴원권고를 해제했다.

보건당국은 29일만에 확진자 발생로 인해 우려됐던 추가 확진사례가 나오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와 만난 뒤 4일에서 6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 14일 여고생 확진자가 찾았던 시간에 전주 객사앞 신발가게와 룸카페를 방문한 시민의 자진신고도 당부했다.

여기에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증상이 발생하기 3일 전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감염 경로를 찾지못했다. 코로나19는 최근 한달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전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전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의 특성 중 하나는 다단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이라며 전체 업체에 대해 부분적인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정부는 수도권발 확산세가 한 달 넘게 꺽이지 않자, 방역 체계 재정비에 착수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는 물론, 대구에서처럼 폭발적인 감염 확산마저 우려됨에 따라 새로운 방역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먼저 경증 환자는 병원 대신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등 치료병상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또 현재같은 수도권발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에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수도권 인근 또는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비상시에는 등교수업 중지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19의 종식은 예방백신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철저한 개인위생 및 집단방역 수칙 준수로 진화할 수 있다.

 이에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개인위생 및 집단방역 수칙 준수를 보다 철저히학고, 고위험시설 방문자제와 생활속의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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