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네 서점서 '읽고 싶은 책' 대여하세요"
정읍시 "동네 서점서 '읽고 싶은 책' 대여하세요"
  • 하재훈
  • 승인 2020.06.08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 서점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점 3개소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사업은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바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희망 도서를 신청한 후 2~3일 만에 서점에서 새 책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기존 도서관에서 희망 도서 신청 후 대출받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리던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도서와 서점 등을 선택한 후 해당 서점에 방문해 책을 대출하면 된다.

서점 방문 시에는 정읍시립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해야 하며, 지역 서점인 보람서점과 일등도서, 제일서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중앙도서관에 초과 비치된 책이나, 권당 5만원 이상인 도서, 수험서, 문제집, 무협지, 잡지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정읍시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협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중앙도서관팀(☎063-539-6435)으로 하면 된다.

/하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