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전개 안간힘
익산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전개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0.05.24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권 중심 기반시설 확충 본격화…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및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등 추진에 속도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

익산시가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는 등 포스트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의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극복 정책 전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기반시설 조성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이날 현재 전체 공사의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비 23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연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 국립익산박물관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전통문화체험관과 관광안내소 등은 6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주차장과 광장, 녹지공원 역시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도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21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국비가 성공적으로 확보되면서 사업 전개에 탄력이 기대된다.

현재 공유재산 심의와 토지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가 추진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탐방센터 건립과 부지조성에 대한 설계공모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백제유적 종합안내관과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 전망대, 교육장, 주민참여공간, 가상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유적 간 연계 환승시설이 함께 들어서 방문객들의 편익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인근에 위치한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 일원도 기반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기존에 조성된 공룡테마공원과 연계해 체험형 관광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오는 2024년까지 연차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주제별 코스체험 복합놀이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보석어드벤쳐와 하늘자전거길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시설이 조성되고 기존 노후 시설과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정비 확충돼 자연 속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토대로 한 세계유산과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와의 연계 관광활성화에 주력,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는 명품도시로의 변화를 꾀한다는 게 익산시 복안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와 왕궁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며 “향후 시설이 완공되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