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산 실종 여성 살해범 20일 신상공개 여부 결정
전주·부산 실종 여성 살해범 20일 신상공개 여부 결정
  • 조강연
  • 승인 2020.05.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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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산 실종 여성들을 연달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최모(31)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20일 결정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씨의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얼굴과 실명이 알려지게 된다.

경찰은 최씨의 범행 수법이 잔인한 점 등 신상공개위원회 개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상공개위원은 위원장인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을 포함해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인 A(34·)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에서 전주로 온 B(29·)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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