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7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익산시 신용동 자택 인근 텃밭에서 양귀비 90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야산에 있던 양귀비를 가져와 텃밭에 옮겨심어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꽃이 예뻐서 옮겨 심었다. 마약으로 쓰이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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