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방역 모두가 동참하자
코로나19, 생활방역 모두가 동참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0.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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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일상을 상당부분 바꿔 놓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들이 한시적으로 운영을 멈췄고, 단체 행사와 모임, 외출, 여행이 줄줄이 취소·연기됐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도 미뤄졌다.

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3월 중순에 하루 평균 100여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1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기간(3월 22∼4월 5일)에 95.9명으로 줄었고, 2차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기간(4월 6일∼19일)에는 다시 30.3명으로 낮아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1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확진자가 해외유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6일부터 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 즉, 생활속 거리두기로 변경했다.

생활속 거리두기는 사회·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다.

생활속 거리두기의 주요 내용은 ▲(업무) 회의 시 가급적 영상 및 전화회의, 대면회의 때 신체접촉 하지 않기 ▲(일상) 대중교통 이용 시 한 좌석 띄어 예매하고, 택시비 앱으로 결제하기 ▲(여가) 전시 관람, 이동할 때나 줄을 설 때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의 세부지침이 있다.

또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기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담고 있다.

이제 오늘부터 생활방역 전환 후 첫 번째 주말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지금,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자칫 방심할 경우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많은 일상의 제약을 감수했고 이런 시민의식에 힘입어 코로나 확산세를 막아냈다.

이에 좀 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생활방역 실천을 통해 코로나19를 종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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