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3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께 유치장에서 A(31)씨가 볼펜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
유치장 관리 직원은 A씨의 자해 시도를 목격하고 저지했으며, A씨는 목이 긁히는 정도의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A씨는 편지를 쓴다며 유치장 관리 직원에게 볼펜을 받아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