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 농산물 판로대책' 선제 대응 나선다
완주군, '지역 농산물 판로대책' 선제 대응 나선다
  • 이은생
  • 승인 2020.04.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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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우 완주부군수 “초과 공급 품목까지 대책 세워야”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완주군이 향후 초과 공급될 품목까지 세심하게 예측해 판로 대책을 구상하는 등 농업 분야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정철우 완주군 부군수는 22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업 분야 코로나19 대응과 방역대책반 추진 상황, 해외입국자 안전보호앱 관리,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등교 연기 등으로 화훼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가 크게 위축돼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장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부군수는 특히 현재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마늘과 대파 등 향후 초과 공급될 품목에 대해서도 사전에 미리 파악해 대응해 나가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이제 방역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도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이와관련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앞으로 초과 공급이 예상되는 품목을 사전에 이미 파악해 수요처를 마련하는 등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또 오는 5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고, 일부 공공시설물의 제한적 개방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객들이 활동하면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가 다음달부터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감염 예방, 차단 활동을 함께 전개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개인과 공동체가 지켜야 할 5가지 핵심수칙을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와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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