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조각공원 산책로 전신주 지중화사업 추진
정읍시, 내장산조각공원 산책로 전신주 지중화사업 추진
  • 하재훈
  • 승인 2020.04.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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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경관이 화려한 내장산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으로 2억8,000만원을 들여 내장산 조각공원 지중화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내장산조각공원에 10m 높이의 내장생태탐방 마루길이 조성돼 앞으로는 내장호를, 뒤로는 내장산을 조망할 수 있는 풍광의 명소로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 전신주와 치렁치렁한 전선들 때문에 내장호 주변의 수려한 경관이 저해되고 있어 이번에는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한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전봇대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통신선을 땅속에 매설하는 공사다.

정읍시는 내장산조각공원의 하늘 경관 개선을 위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억8,000만원이 소요되며 정읍시와 한전, 통신사 등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제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장호와 조각공원 사이를 가로질러 설치된 약 250m 구간의 전신주와 전선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내장산국립공원과 국가생태관광지 월영습지, 솔티숲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확 트인 내장호의 모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내장호수 주변에는 국가생태관광지 월영습지와 솔티숲, 내장산리조트, 문화광장, 단풍생태공원, 대상식물원 등 다양한 관광·휴양시설과 공간을 마련하며 사계절 관광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내장호는 내장산관광특구의 중앙에 위치한 호수로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생태공원 등 꾸밈의 아름다움이 빼어나게 어우러진 곳이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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