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도시재생 특화거리 탈바꿈
익산 중앙동 도시재생 특화거리 탈바꿈
  • 소재완
  • 승인 2020.04.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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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투입 철도역사 및 미래담긴 관공 명소로 조성 추진
도시재생 특화거리 '빛들로' 조감도
도시재생 특화거리 '빛들로' 조감도

익산역 앞 중앙로가 ‘빛들로’라는 타이틀을 가진 특화 거리로 탈바꿈한다.

익산시는 2017년도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익산역 앞 중앙로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철도 상징거리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폭 25m도로인 중앙로에 철도 역사 도시를 상징하면서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기원하는 뜻의 조형물을 설치한다.

보석 기차나 기차 미니어처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과거부터 미래까지 철도 교통의 중심인 익산의 변화를 표현한다는 게 시 목표다.

시는 이와 함께 중앙로에 디자인 가로등과 디자인 버스 정류장 및 각종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 이곳을 KTX 익산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물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특히 보석기차 조형물은 유라시아 철도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익산의 포부를 담게 만들며, 그 조형물에서 내품는 레이저 빛 역시 익산역을 향하도록 해 보석을 가득 담고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는 익산의 밝은 미래가 표현되도록 할 복안이다.

시는 이 밖에도 중앙로의 오래된 은행나무 가로수를 이팝나무로 변경 식재하고 인도는 야간경관조명을 가미한 디자인벤치와 다양한 색깔을 내는 LED가로등으로 전면 교체, 관광객들에 대한 대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상권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거리조성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시민의 염원인 유라시아 철도거점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 도시재생 특화거리사업은 실시 설계와 주민협의체 의견수렴, 시 공공디자인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 5월 공사에 착수, 올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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