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연 연구기관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지역 자동차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기대
익산시가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체부품사업이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17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함께 지역 자동차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익산시 소재 90여개 자동차 및 뿌리산업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대체부품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 지역의 대체부품사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한다.
협약기관인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전라북도 출연기관으로, 시의 대체부품사업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현재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에서부터 기업의 생산성 향상,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신제품 개발 및 미래형 자동차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익산 제2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의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관련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 자동차와 뿌리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문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 활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