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민주당)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는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을 받은 것으로 기재한 것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논란이 일자 10일 해명했다.
윤 후보측은 “제1회 대한민국지방자치대상은 윤 후보가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장으로 재직시 추진한 올빼미버스에 대한 업적과 공로를 인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특별시에게 수상한 것이 맞다”고 했다.
이에 “책자형 공보물에 기획의도는 윤준병 개인의 주요업적이 아니라 서울특별시 재직 시 주요업적으로서 윤 후보가 서울특별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서 나타난 서울특별시의 성과에 대한 개인 수상 뿐 만 아니라 서울특별시의 수상까지도 표현하려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기획의도에 따라 실무자가 윤준병 개인 수상인 ‘서울정책인 대상’과 서울특별시가 수상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을 윤 후보의 서울시 재직시 주요업적에 포함해 주요 수상 이력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윤 후보측은 “기획의도가 개인 수상 및 서울특별시 수상 모두를 표현하려고 했다 하더라도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수상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윤준병의 서울시 주요업적에서 주요 수상 이력으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을 게재한 것이 허위사실이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측은 또 “유성엽 후보측에서 ‘제1회 서울정책인 대상’도 윤준병 개인이 아닌 서울시 시민평가단이 수상한 것으로 허위사실이다"며 "문자 등으로 유권자들에게 전달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북도 선관위에서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기각 결정됐다"며 "‘제1회 서울정책인 대상’은 허위사실이 아니므로 유 후보는 유권자들께 바로잡아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전북도 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더 민주당 윤 후보의 선거공보 게재내용(수상경력) 이의제기 2건 중 1건(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에 수여된 상이므로 윤 후보가 받은 상이 아니기에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하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