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환경관리원들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10일 정읍시 환경관리원(반장 박성욱)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상황 속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200만 원의 성금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든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68명의 환경관리원들이 자신보다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박성욱 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우리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진섭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근무 여건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따뜻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분들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상품구입과 같은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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