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캠프측, 신천지 개입 관련설 강력 반발
정헌율 익산시장 캠프측, 신천지 개입 관련설 강력 반발
  • 소재완
  • 승인 2020.04.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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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석 목사 “신천지에 먹잇감 되지 말라는 차원‧캠프측 요구 일부 수용”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천석 목사)의 지난 2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의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 시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8일 “어느 종교에 있는 줄도 모르고 일면식도 없는 김 모씨를 거론하며 신천지가 관련됐다는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 김천석 목사의 주장은 잘못됐다”며 “잘못된 사항에 대한 정정보도 게재를 요구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기자회견 내용 중 정 시장 캠프의 신천지 관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이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보도 내용 역시 정정해 줄 것을 김 목사 측에 강력 요구한 상태다”고 강조했다.

김천석 목사는 지난 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과 신천지의 연관성을 설명하던 중 당시 정헌율 후보 선거캠프에도 신천지 고위층이 관여했다는 내용을 언급해 주목을 끈 바 있다.

정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김천석 목사에게 기자회견 중 정 시장의 선거캠프 신천지 고위층 관여 내용 언급 이유를 물은 결과 신천지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였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혹여나 신천지가 정치권에 침투해 정치권을 이용할 것을 우려한 염려차원의 말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천석 목사는 “정치권은 명예를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신천지에 먹잇감이 되지 말고 항상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한 말로 이해해 달라”며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캠프측 요구를 일부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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