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특별지원 신청 1만여건 쇄도
익산시 소상공인 특별지원 신청 1만여건 쇄도
  • 소재완
  • 승인 2020.04.07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요금·신용카드수수료 지원 접수시작 6일만에 5,343건 및 4,507건 신청…시, 신청 접근성 높여 시민 피해 지원 견인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특별 지원책 접수에 1만여 건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시민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 지원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공요금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신청에 총 1만여 건(6일 기준)의 신청자가 몰렸다. 접수 시작 6일 만으로 각 5,343건과 4,507건에 달했다.

또 코로나 19로 조업이 중단된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중 무급 휴직을 실시한 저소득 근로자 생계비를 지원하는 ‘지역 고용대응 특별지원’에는 7건,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나 프리랜서 등의 지원에는 6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각 읍면동을 통한 신청 접수와 휴대전화 문자 및 온라인 이메일 신청 등 대상 시민들의 신청 접근성을 크게 높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익산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정규직 단기 일자리 60여명을 우선 배치해 시민들의 신청 접수에 지체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접수대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증 확산 우려도 차단했다.

시는 더불어 특별 지원책 접수 시작과 함께 문자,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한 간편 접수도 진행해 방문 접수에 따른 이동상의 불편함도 없앴다.

29개 읍면동별 전용 메일 계정을 개설하고 휴대폰 문자 접수를 위한 3대의 공기계를 개통하는 등 시민들의 신속한 접수에 행정력을 집중 중이다.

시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신청을 반영해 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으로 다음 주부터 신청 건을 사업별로 분류, 순차적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총 130억여 원의 예산이 신속 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비상 태세로 접수 중에 있다”며 “예산이 소진되기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속히 신청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