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종 및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EM과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등 7종의 농업용 유용미생물 200톤을 무상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를 방문(오전9시~오후 6시)해 신청서 작성 후 일일 공급량만큼 수령할 수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농가들을 고려해 안성과 무풍 미생물 공급지소(농기계임대사업장)운영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용미생물 공급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손 소독, 기침예절,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도 공유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 농가에 퇴비사 내 발효 촉진과 냄새 저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 활용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급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는 미생물 저장탱크 개선사업을 추진한 한편, 고추냉이 등 주요 작물별 현장실증 시험도 거쳐 지역농업 실정에 맞는 유용미생물을 배양해왔다.
한편, 무주군 미생물배양센터의 연간 생산량은 220톤으로 희망농가에 연중 공급해오고 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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