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산불파출소' 전국 최초로 도입
김제시, '산불파출소' 전국 최초로 도입
  • 한유승
  • 승인 2020.03.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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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발빠른 대응, 산불초동진화 목적

김제시가 전국 최초로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파출소'를 도입했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2월에서 5월15일까지는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 운영기간으로 매년 봄과 가을철에 발생하는 각종 산불 예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발생했던 산불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조기진화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산불발생 현장까지의 출동시간 단축이 산불예방 및 진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제시는 시청과 만경, 공덕, 금구, 금산면 등 5개소에 '산불파출소'를 설치해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초소별 진화구역을 배정, 산불로 인한 시민의 인명 및 재산권을 보호할 방침이다.

김제 '산불파출소'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2명, 산불감시원 35명 총 78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 전문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가 어려운 장소에는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인 감시카메라 5대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제시는 또 산불예방을 위해 3월 현재까지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을 하다 불을 낸 주민에게 과태료 1건을 부과했다. 

특히 산불에 대해서는 계도가 아닌 엄정한 지도감독으로 법질서 확립 및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산불파출소 운영을 통한 소각산불 사전예방 등 산불제로화 달성 및 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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