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품목 판매 예정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돕기 위한 지역 극복방안으로 전국 단위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활용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순창군은 16일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에 `순창 로컬푸드 쇼핑몰`을 개설해 로컬푸드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30여개 제품을 등록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더불어 순창군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로컬푸드 납품을 담당하는 개별 농가·단체의 농특산물 판매 홈페이지(배너)를 링크, 연계하는 등 온라인망 확대에 주력한다.
순창군은 쇼핑몰 초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품질과 포장 등이 우수한 지역 개별 농가·단체들을 대상으로 농·특산품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군은 가장 먼저 상품가격의 인하를 유도해 타 쇼핑몰과의 차별성을 두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가격인하로 인한 농가들의 손실은 인하된 가격만큼을 배송 물류비로 개별 농가에 보전해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스마트스토어 개설로 지역 내 로컬푸드 입점 농가·단체와 행정, 지역사회 간 네트워킹을 통한 참여 농가 소득 증대와 군 농특산물 상품의 공신력 강화,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활용해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만큼,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산물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온라인 유통망 확대를 위해 기존에 운영중인 로컬푸드 자체 쇼핑몰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향후 농특산물 직판장 및 개별 농가·단체의 홈페이지 관리 소요비용을 국비예산으로 지원코자 관련 계획을 검토중에 있다.
설태송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참여하는 농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