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은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가하는 폭력이나 위협을 말하는 것으로 그 단어만으로는 단순 연인들간의 다툼정도로 생각되지만 이는 엄연한 범죄행위다.
연인사이에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더 이상 사랑싸움이 아닌 말 그대로 폭행, 상해 등 범죄로 변질되어 상대방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평생 가슴속에 남는 명백한 범죄라는 것을 우리 사회가 인식해야 한다.
데이트 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시급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도 사적영역이라는 인식에 보호받지 못한다는 경험이 반복되어 피해자는 이에 순응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폭력이 발생된다.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우리사회 전반적 인식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데이트 폭력을 겪고 있다면 우선 폭력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상대가 용서를 구하더라도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가족이나 친구, 전문기관에 상담을 받거나 112나 1366(여성긴급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남녀간의 사랑과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한 관계가 자칫 잘못하면 악연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데이트 폭력은 사랑의 다른 이름과 방식이 아닌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명심해야한다.
우리 주변에 사회적 약자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 지체 없이 신고를 하고 보호받도록 도와주어 데이트 폭력이 근절되기를 바란다.
/장수경찰서 서현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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