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서남권 추모공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25일 정읍시에 따르면 서남권 추모공원은 연중무휴로 휴일에도 화장이 가능하며, 전국에서 1일 평균 450여 명이 다녀가는 곳이다.
이에 정읍시는 코로나-19 전국 확산 이전인 지난달부터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용 알콜을 구입해 추모공원을 방문한 유족에 사용토록 했다.
더불어 추모공원 내 전직원이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토록 조치했다. 또한 건물 곳곳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역 내 장례식장에 협조 요청을 통해 감염병예방 수칙을 전파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최근 정부 대응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는 추모공원에 출입하는 장례식장 관계자와 유족 모두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행 초기 방문객들의 항의도 있었지만 현재는 방문객들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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