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마실길 7개 구간 '119 비상구급함' 설치
부안군, 변산마실길 7개 구간 '119 비상구급함' 설치
  • 황인봉
  • 승인 2020.02.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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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부안소방서와 협조하여 도보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변산마실길 안전사고에 대비해 청자골자연생태길 공사구간을 제외한 7개 구간 주요 지점에 ‘119 비상구급함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구급함은 조개미패총길에서 곰소소금밭길까지 종합안내판이 있는 7개 구간에 설치됐다.

비상구급함에는 변산마실길 탐방객의 안전사고 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붕대와 지혈제 등 31종의 응급약품과 의료도구가 들어 있다. 추후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에 관한 책자도 비치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안전사고 발생 시 현 위치를 말하면 격포 119 안전센터 상황실 직원이 비상구급함 열쇠 비밀번호와 응급처리 요령 등을 안내한다. 관련 안내문은 비상구급함 정면에 부착돼 있다.

특히 비상구급함이 설치된 위치는 좌표로도 활용돼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군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마실길에 비상구급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며 군민들과 탐방객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변산마실길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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