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림조합, 제58기 결산총회 개최
정읍산림조합, 제58기 결산총회 개최
  • 하재훈
  • 승인 2020.0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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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연속흑자 기록

정읍산림조합은 지난 21일 홍성조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이사, 감사, 대의원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기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앞둔 식전행사에서는 김양호 산림녹지과장, 송순희조합원, 이세연 직원에게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과 감사장, 그리고 조합 이용 우수고객 권해영 외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읍산림조합은 지난 2018년 1월에 65억을 투입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이후 마트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정읍산림조합은 2019년 3월부터 체질개선과 긴축운영을 통해 2018년 대비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50% 상승해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합은 조합원 출자금 배당율은 2.3%이고, 이용고배당율 등은 1.6%로 도합 3.9%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전체 조합원에게 임산물직매장 이용권 10,000원과, 숲카페 커피할인쿠폰 10,000원을 배부하는 등 출자 배당금 외에도 추가로 상품권을 배부해 조합원의 이익배당 환원에 주력했다.

특히 조합은 조경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조경수 판매를 촉진해 조합원의 임업생산 소득을 향상시키고, 판매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장학수 조합장은 “숲의 공익적가치가 연간 126조원으로 국민 1인당 혜택은 249만원으로 전 국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농․축․수산업인들이 직불제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반해 임업인들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임업 직불제 도입’을 이끌어 내, 소외받는 산주들의 권익 증진에 정읍산림조합이 앞장서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오는 25일부터 나무시장을 개장해 350여 수종의 유실수, 조경수, 관상수 등 다양한 품목의 묘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품목 생산 이력제를 실시해 구입한 묘목중에 하자 묘목은 묘목과 영수증, 생산이력제카드를 지참해 조합에 방문하면 새 묘목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판매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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