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4개 분야 총 38종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2020년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복지 사업인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을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아동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기초수급 가정과 차상위 계층가정, 한부모 가정의 만0세(임산부)부터 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인적‧욕구조사, 양육 환경파악 및 상담을 진행해 대상 아동들에게 ‘신체‧건강’과 ‘인지‧언어’ 등 4개 분야 38종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드림스타트 관련 예산을 확대해 전년대비 12.8% 증액한 2억 9,800여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아동의 정서함양과 신체건강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된다.
시는 기존 4명이던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1명 더 추가 증원해 이 사업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보육과 복지, 간호 분야로 나눠 해당 세대를 관리하게 될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충원됨에 따라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혜 세대도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부모와의 유대관계 향상을 위한 ‘가족힐링 캠프’와 ‘가족한마당축제’도 추진한다.
아동들의 새 출발을 지지하는 제주도 졸업여행과 아동들의 안정적 정서함양을 위한 심리 상담치료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올해는 ‘어린이 예절학교’와 신체건강 활동 일환인 ‘스포츠 클라이밍’ 교육을 새롭게 진행해 아동들의 인성과 예절교육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수행기관과 후원기관,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사회 조직화 과정을 꾸준히 전개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각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를 발굴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