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원예작물인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지를 대상으로 웃거름 시비 지도에 나섰다
18일 김제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올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 정도 높고, 강수량은 65mm로 풍부해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빠르다.
이에 이번 달 하순까지 작물별 알맞은 시비 방법을 선택해 적기에 웃거름 시비를 해야 하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시비를 해야 한다.
마늘과 양파는 겨울이 지나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새뿌리가 발생하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이 시기에 맞게 웃거름을 줘야 필요한 양분을 흡수해 수확량이 늘어나고 병 발생도 줄어들게 된다.
웃거름 주는 양은 마늘의 경우 10a당 요소 17kg와 염화가리 12kg 또는 N-K복합비료 40kg 시비해 준다. 양파는 10a당 요소 17.4kg와 염화가리 8kg을 주거나 N-K복합비 30kg에 요소 6kg을 혼합해 시용하면 된다. 20~30여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줘야 웃거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논에 재배되고 있는 마늘· 양파 포장은 배수구를 재정비해 봄철 잦은 비에 따른 습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습해가 발생한 포장은 피복된 비닐을 걷어 수분이 증발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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