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000여만 원 투입해 어울림, 학습 등 지원
무주군은 도시민과 예비 귀농 · 귀촌인의 무주군 유입을 위해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들여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를 통해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민과 귀농 · 귀촌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귀농귀촌인 한마음 대회를 비롯해 어울림 장터, 박람회 참가, 예비 귀농 · 귀촌인 학습, 선진지 견학 등 9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 · 귀촌팀 강혜경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귀농 · 귀촌인이 서로 간에 거리감을 좁히고 예비 · 귀농귀촌인들에게는 무주를 알리며 이주를 유도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귀농인 김 모씨(52세)는 "귀농을 앞두고 뭘 어떻게 준비하고, 어디로 가야할 지 암담할 때 도움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라며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무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에만 694세대 820명이 전입했다.
군은 귀농 · 귀촌인 유입을 위해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과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농가주택 수리, 집들이 비용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 지원, 건축설계비 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지원 등에 올해 총 5억 1,000여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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