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익산서 첫 삽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익산서 첫 삽
  • 소재완
  • 승인 2020.0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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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대기질 특성파악 및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원인규명 역할 수행‥시민 건강증진 및 환경친화도시 조성 기여기대

전북권 대기오염물질의 특성을 상시적으로 분석 감시하는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설립이 본격화 됐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익산시 모현동에서 도내 최초의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전북권의 미세먼지 발생‧생성 메커니즘 연구와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 영향 연구 등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입경별 개수농도 측정기와 시정거리 측정기, 가스상 물질 측정기 등 대기오염물질을 정밀측정하고 분석하는 전문장비 14대가 설치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서 2018년 말부터 전북도 내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기환경연구소 설치지역을 검토해 지난해 초 익산시 모현동을 최종 착공지로 선정했다.

백령도, 수도권, 호남권, 중부권, 제주도, 영남권, 경기권, 충청권에 이어 9번째로 구축될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이날 착공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건립된다.

완공 후 6개월간의 예비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착공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익산지역뿐만 아니라 전북권 대기질 특성파악과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시에서도 시민의 건강과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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