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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는 22일 세금계산서를 위조해 시설장비투자비를 부풀려 수억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임모(30)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9월 시설장비업체의 세금계산서를 5억원 상당으로 부풀리는 수법으로 남원시에 5억600만원의 보조금을 신청해 이를 교부받아 가로챈 혐의다.조사결과 임씨는 지난해 4월 남원시와 시설장비투자비의 50%의 보조금을 교부받기로 약정을 맺고 텔레마케팅 회사를 설립 했으나 영업실적 부진으로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유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