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저비용·고효율의 수소 생산 촉매제 개발
전북대, 저비용·고효율의 수소 생산 촉매제 개발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1.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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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대학원 BIN융합공학과 연구팀이 수소생산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BIN융합공학과는 자야라만 발라무르건 박사와 응웬 탄 투안 연구팀이 수소를 저렴하면서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해외우수신진연구자유치사업 (KRF)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나노 에너지의 최신호에도 최근 게재됐다.

수소경제사회를 실현하는데 있어 관건은 수소를 값싸게 생산하는 것. 기존의 수소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생성되는 부생수소가스를 주로 이용하거나 천연가스 등을 고온에서 개질해 수소를 생산했다.

이에 연구팀은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제조가 가능한 방법을 통해 높은 전기전도도 및 촉매 활성도가 높은 수많은 나노 다공성 구조체로 연결된 계층적 3차원의 산소와 인이 도핑된 니켈 망간 (NiMnOP) 나노 판재 형태의 물 분해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촉매제를 활용해 만든 물 분해 장치는 기존 상업용 장치보다 낮은 전압을 사용하는 데다 내구성도 우수해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을 지도한 이중희 지도교수는 현대자동차에서 판매되는 넥소(NEXO)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수소탱크를 개발해 상용화시킨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로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핵심 기술을 보다 저렴하면서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을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마련했다조만간 실재 산업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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