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는 2일 “항상 군정 최상의 목표이자 최고의 가치는 ‘군민의 행복’이다”며 “예년과 같이 올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작년 한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날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하는 ‘일진월보(日進月步)’의 자세로 열심히 뛰자”고 말했다.
박 군수는 “우리의 눈앞에는 많은 현안이 놓여 있다”며 “2100년 전 한반도 철기문화의 중심지였던 완주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과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 행정 복합타원 조성 등 대형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500억 원이 투입되는 농공단지 조성의 경우 분양 문의가 많은 만큼, 조기에 소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2의 농공단지 조성 여부에 대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작년 말에 문체부가 발표한 법정 문화도시 예비 선정과 관련해서도 본 선정에 차질이 없도록 입체적으로 준비하고, 수소 시범도시 선정이 주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주민과 함께 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말도 잊지 않았다.
박 군수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한해 출발과 사업 초기에 계획을 잘 세워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면 현안 추진의 속도감과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다”며 군청 직원들의 협력과 동참을 주문했다. /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