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61)씨가 기도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로부터 “옆 방 세입자가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고 연락을 받은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A씨의 누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택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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